용인 ‘기흥ICT밸리’ 본격화…내달 착공·2020년 완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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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단기업 500여개 입주예정…지역경제 활성화 기대

(용인=뉴스1) 김평석 기자 | 2017-04-14 18:04 송고

 

 ‘기흥ICT밸리’ 위치도.(용인시 제공)© News1


IT, CT, BT 등 첨단기업 500여개가 들어서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경기 용인시 ‘기흥ICT밸리’에 대한 건축허가가 완료돼 공사가 본격화된다.

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259-1 일대 기흥ICT밸리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.

이에 따라 이곳에는 부지 면적 4만2천㎡, 지하 7층~지상29층, 연면적 22만361㎡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3개동이 들어선다. 총 사업비 4천억 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.

단지 내에는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건립돼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개방된다.

이곳에는 ㈜드림시큐리티, ㈜솔트룩스, ㈜에이터스티림즈, ㈜이지스 등 보안솔루션과 빅데이터 관련 기업이 입주한다.

또 GIS 소프트웨어 등 IT, CT, BT 분야 미래를 선도해 나갈 유망기업들도 들어 올 예정이다.

시는 1만7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시 관계자는 “기흥ICT 밸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”이라며 “용인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신산업 메카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