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인에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 ‘기흥 ICT밸리’ 조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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ㆍ40층 건물 2개 동 등 내년 착공…600개 강소기업 입주

용인에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 ‘기흥 ICT밸리’ 조성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‘기흥 ICT밸리’가 조성된다. 경기도와 용인시는 (주)SNK, 입주기업 등과 기흥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. 기흥 ICT밸리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원(수원 신갈IC에서 5분, 분당선 기흥역에서 약 400m) 면적 4만3000㎡에 5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착공해 2019년 조성사업이 완료된다. 40층짜리 건물 2개동 등 3개 건물(28만㎡)로, 63빌딩의 약 1.7배 규모에 달한다. 사업비는 전문개발업체인 (주)SNK가 전액 부담한다. 

 

이곳에는 <태양의 후예> <해운대> <부산행>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(주)NEW를 비롯해 빅데이터 및 소프트웨어, 바이오 관련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 600여개 강소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. 

 

경기도와 용인시는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. 이 밸리를 첨단 강소기업 집적지로 육성해 판교 및 광교 테크노밸리, 동탄첨단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‘첨단산업 벨트’로 발전시킬 방침이다. 기흥 ICT밸리가 완공되면 8000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연간 1조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 남경필 경기지사는 “기흥 ICT밸리와 함께 경기도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 정찬민 용인시장은 “용인시가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고 계속적으로 기업과 상생하여 발전하겠다”고 말했다. 

2016.11.02 ⓒ 경향신문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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